무한기술투자에 대한 메디슨의 지분은 모두 22.4%(97만8300주)로 이번에 팔고 남은 7만8300주는 일반 주주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메디슨은 무한기술투자 매각 대금을 이달로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만기가 돌아오는 메디슨의 단기부채는 당초 58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메디슨 관계자는 “11월말 만기예정인 300억원은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메디페이스, 두레소프트 등의 매각자금으로 갚을 계획이어서 유동성 위기는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웰컴기술금융과 무한기술투자가 같은 창업투자사라고 하더라도 합병을 전제로 할 경우 지분인수가 가능하다는 금융감독원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번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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