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후 매출이 최고 절반까지 줄어든 갤럭시 로가디스 캠브리지멤 마에스트로 등 남성복 브랜드들은 이번 세일기간에 각 백화점에서 30%까지 할인판매된다. 롯데는 이 기간 서울 4개점과 분당점, 부평점에서 ‘제일모직 신사복 종합전’을 열고 빨질레리 지방시 등 유명 제품을 정상 가격보다 최고 70%까지 싸게 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세일에는 경기 침체로 재고물량 처리에 비상이 걸린 협력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 세일에는 일부 수입명품 브랜드도 참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동 본점에서 ‘지아니 베르사체 단독전’을 열어 겨울코트 니트 슈트 등의 재고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도 24일부터 3일간 베르사체 펜디 제니 등 명품 잡 브랜드 할인행사를 갖는다.
한편 삼성플라자 뉴코아 행복한세상 등 중소백화점들은 대형백화점보다 1주일 빠른 23일 겨울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