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6일 올 11월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5% 감소, 15억42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직접 투자는 10월에도 전년 동월비 2.1% 감소했는데 두달 연속 투자실적이 감소세를 이어간 것은 9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총 투자액은 137억1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했다.박봉규(朴鳳圭)국제협력투자 심의관은 “일본의 많은 기업들이 한국투자를 고려하고 있지만 노사관계 때문에 투자를 주저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