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녀(직장인 여성)들, 반가워. 이렇게 많이 모이다니 입이 근질근질한 직녀가 많은 모양이네, 호호.
직녀들의 삶과 애환과 정보를 나누고 싶으면 수다넷(www.sudanet.co.kr)으로 들어와.
색깔 있는 직녀들이 새콤달콤 맛있는 수다를 떠는 직녀세상을 만날 수 있거든. 직녀들은 다 알겠지만 ‘수다’는 할 일 없는 애들이 시간 죽이는 공허한 말장난이 아니잖아. 이건 직녀들이 공동체를 만들고 정보를 얻고 스트레스를 푸는 문화라고.
술자리에서 난처한 일이 있었니? 직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선배 직녀들이 이런저런 노하우를 알려줄 거야.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니까.
다른 직녀들의 삶이 궁금하다고? 직녀포커스 워킹앤토킹에 들어오면 각 분야에서 거침없이 살고 있는 직녀들의 생활 고민 포부를 보고 들을 수 있지. 멀티미디어를 이용해서 동영상과 목소리로 나오거든.
직녀노하우에서는 직녀들의 작은 권리를 찾아나가는 방법과 사례들이 생생하게 나오지. 읽고 있으면 빙그레 웃음도 나오고 마음이 쏴 아프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말 안 해도 다 알지?
못마땅한 직장상사? 커피 심부름이나 시키고 성적인 농담도 막 한다고?
그러면 수다넷에서 스트레스를 풀어야지. 여직원을 액세서리 정도로 아는 얄미운 직장상사에게 커피잔을 날리는 ‘미스 김 커피한잔’ 게임은 인기 만점이야.
또 상사가 쏘아대는 ‘절벽가슴’ ‘여자가 감히’ ‘시집가기 힘들겠어’ 같은 말화살을 속속 피하면서 상사에게 ‘돌머리’ ‘뚱땡이’ ‘메일도 못 보내면서’ 등등 말풍선을 날리는 말싸움게임은 ‘미스 김 액션시리즈’ 2탄이지.
수다넷은 애니매이션을 이용한 콘텐츠도 빵빵해. ‘성에 대한 수다’ ‘영상에세이’ 등은 직녀들의 성담론을 동영상으로 유쾌하게 꾸민 코너야.
그 밖에도 상담코너 직녀119, 서평을 다루는 직녀리뷰, 다양한 생활 정보 등 왕수다가 하루종일 수다로 설명할 만큼의 콘텐츠가 있지, 호호.
앞으로는 직녀들간의 네트워크를 위해 커뮤니티 기능을 덧붙여 나갈 거야. 직종별로 직녀모임을 만들어 업무에 도움되는 정보도 교환하고. 직녀들의 경쟁력을 키워야 하지 않겠니? 다음달 쌍방향 메신저 금전출납기능 실무정보 등에 대한 기능을 보완해서 사이트를 좀 개편할 거야. 직종별 커뮤니티도 열고.
입사하자마자 아무것도 모르고 허둥대다가 3년쯤 지나면 슬슬 자아도 확립되고 커리어플랜도 그려지고 활동도 왕성해지는 것 같아. 우리는 그래서 ‘초심’보다는 ‘3년심’을 유지하자고 하지.
당당한 직녀들, 그럼 자주 만나요.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