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29, 30일 각 계열사의 사업부별로 임직원들이 김 단무지 등의 재료로 김밥을 말아먹는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80년대 초 창립시절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 근무 현장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던 추억을 되살린 것. 문기환 홍보담당 이사는 “서로 김밥을 말아서 나눠먹다 보면 한 해동안 쌓였던 감정이나 서운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또 송년회에서 각 부원이 촛불을 켜놓고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사람의 이름과 기억에 남는 일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