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베라호텔을 인수한 박회장은 법정관리 중인 대농으로부터 관악골프장을 인수할 예정이다.
대농은 3일 관악골프장을 박회장 등 4명에게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대농측은 장부가액 533억원(처분가액 925억원) 상당의 관악골프장 자산을 골프장에 연계된 차입금 730억원과 함께 박회장 등에게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농 입장에서는 현금 유입은 없지만 차입금 730억원을 갚는 효과가 있다.
박회장은 대농 채권단에 이미 계약금 70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