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전설적 인테리어 명품 "한곳에 다 모였네"

  • 입력 2001년 1월 4일 19시 31분


여자가 스타킹을 신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탈리아의 플로어램프 ‘안티니아’, 기하학적인 무늬와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유명한 독일의 패브릭 전문브랜드 ‘짐머 로드’ 등 전설적인 인테리어 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한샘인테리어는 5일 분당 초림역 부근의 주상복합건물 현대 판테온 2층에 1300여평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쇼룸을 오픈한다. 방배점 논현점에 이어 세 번째다. 가구 조명 패브릭 소품 등 인테리어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원스톱’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침실관 패브릭관 거실·식당관 서재 자녀방관 부엌관 소품관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쇼룸 안에 24평, 47평 규모의 인테리어 모델 하우스도 설치돼 있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인테리어 건강 디자인 등 생활관련 국내외 서적 1500여종을 판매하는 서점도 문을 열고 있다.

개관기념 행사로 ‘20세기를 빛낸 디자인 명품전’이 열려 1900년 이후 산업디자인사에 족적을 남긴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 르 코르뷔지에 등 유명 디자이너의 명품을 구경하는 기회도 제공.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200대 주차가능. 031―719―3100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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