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계열사 되레 늘어 5대 이하는 12개 줄어

4대 그룹의 계열사가 늘어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 계열사는 175개에서 181개로 6개가 늘어난 반면 5대 이하 그룹은 398개에서 386개로 12개가 줄었다”고 밝혔다.

현대는 스페이스브로드밴드(위성통신업)를 세웠고 삼성은 엠포스(소프트웨어 개발업), 한국전자정보유통(가전제품 유통업), 블루텍(음향기기 제조업),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전자부품 제조업) 등 4개사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사들였다.또 LG―IBM 퍼스널컴퓨터와 정지원(부동산 개발업)은 최근 공정위의 4대 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에서 각각 LG와 SK의 위장계열사로 판명돼 계열사에 포함됐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