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의 한 대행사와 손잡고 취임식 초청장을 10여장 확보해 주로 벤처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참석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 회사를 통해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벤처기업인은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대표, 유영욱 서두로직 대표,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 서지현 버추얼텍 대표, 이영남 이지디지탈 사장, 권성문 KTB네트워크 사장 등.
스타커뮤니케이션즈는 베스트셀러 ‘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의 저자 조안 리가 운영하는 회사다. 조안 리 사장은 “최종 참석자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참석 예상 인사 중 일부는 방미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조안 리 사장은 “국내 벤처기업인들이 부시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입법부와 행정부 중진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행정부가 보내는 공식 초청장이 제한돼 있어 참석하기가 쉽지 않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