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한전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9752억원(2.1%) 줄어든 45조5205억원으로 확정했다. 기관별로는 한전이 지난해보다 1.9% 줄었지만 25조5918억원으로 전체 정부투자기관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도로공사 6조1242억원(1.1% 증가), 주공 5조708억원(4.0% 감소)순으로 예산이 많았다.
올해 예산 감소율이 큰 기관은 토지공사(16.1% 감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8.2% 감소) 수자원공사(4.6% 감소) 순이다.
올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공사 예산은 작년보다 23.0%(651억원)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