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커뮤니케이션즈, 美BBDO에 경영권 넘겨

태평양 계열 광고회사 동방커뮤니케이션즈가 지분 50.1%와 경영권을 세계 3위의 광고회사인 미국 BBDO 월드와이드에 넘겼다. BBDO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세계 74개국 287개 도시에 1만65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동방커뮤니케이션즈는 새 회사가 ‘BBDO 동방’으로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동방측은 “이번 제휴로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를 노리는 태평양은 BBDO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BBDO는 아시아시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알렌 로젠샤인 BBDO 본사 회장과 서경배 태평양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회사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