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에 74조2000억원으로 GDP의 16.5%인 국가물류비의 비중을 2010년 12.5%, 2020년에는 10%로 낮춰 한국을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이미 완공된 수도권(의왕 군포) 부산권(양산) 외에 호남권(전남 장성) 중부권(충북 청원, 충남 연기)에 2005년까지 각각 16만평과 21만평 규모의 복합화물 터미널을 신설키로 했다. 현재 입지선정 작업중인 영남권은 201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같은 전국 5대 권역 내륙화물기지 건설과 함께 지역내 물류를 효율화하기 위해 2002년까지 울산 북구(1만6000평), 대구 달서구(2만1000평)에 일반 화물터미널을 새로 짓는 등 중소 물류기지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2003년에는 경기 용인과 시화공단, 대구, 광주, 경기 광주 등 5곳에 공동 집배송단지도 건설된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