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대(李鍾大)대우차 회장은 “파업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만나 파업에 참가하지 말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회장은 “파업이 지속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한다는 점을 노조 집행부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들뿐만 아니라 가족을 포함해 모두 200만명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는 점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차 군산 창원공장은 이날 정상 가동됐다. 노조는 18일 간부합동회의를 통해 앞으로 파업일정을 결정할 예정인데 군산 창원공장이 파업에 동참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대우차 노조원 일부와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 조합원 등 1000여명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희망퇴직 중단, 정리해고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