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17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완공해 종합에너지 사업을 본격 발진했다. 포철은 이날 준공한 발전소와 지난해 3월 가동한 광양제철소 LNG 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한 관련기술을 활용, 앞으로 LNG 민자발전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1828억원이 투입된 LNG 발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포철은 기존 발전능력 600㎿를 포함해 총 945㎿의 발전능력을 보유, 필요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된 LNG 발전소의 열효율은 53.5%로 중유 등을 사용하는 기존 발전소보다 높아 연간 100억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