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은 이날 “올해를 ‘디지털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기업체질 및 사업구조의 디지털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하고 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솔그룹은 우선 진급 연한을 대폭 줄이는 신인사제도를 도입하고 한솔제지, 한솔파텍, 한솔전자의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전체매출의 20%를 인터넷을 통해 올리기로 했다.
한솔CSN은 육아전문 사이트를 추가 개설하고 해외 유수의 물류업체인 데카르트 등과 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물류 전문 사이트인 ‘로지스 클럽’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위성홈쇼핑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한솔전자는 올해 안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인터넷 회선임대사업에 진출하고 일본 켑콤사와 공동개발한 게임 소프트웨어 ‘레인가드’를 3월께 출시, 온라인 게임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재기자>j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