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합화력발전 바지선은 현대건설이 99년 10월 인도 타니르바비사(TBT)로부터 1억6000만달러에 수주한 것. 최대 228㎿의 전력을 생산하는 해상 복합화력발전소다. 현대건설측은 “인도 업체로부터 이미 수령한 금액을 제외한 건조대금 9200만달러(약 1100억원)를 3월까지는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울산항을 출발한 복합화력발전 바지선은 2주간의 해상운송을 거쳐 인도 망갈로르 지역에 설치돼 7월말까지 송전설비 연결 및 시운전을 거쳐 이 지역 산업설비 및 주거용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복합화력발전 바지선은 고정된 발전소와 달리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