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지진피해 성금 전달

  • 입력 2001년 2월 2일 18시 44분


LG전자는 2일 인도 지진피해 복구성금 1억2000만원을 주한 인도대사관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직원들의 월급여 중 1000원미만씩을 적립한 사내기금 ‘월급 우수리’에서 마련한 것이다. 또한 인도 뉴델리에 있는 LG전자 현지법인 LGEIL(임직원 900명)도 하루분 일당을 모은 약 1만달러를 피해지역 주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월급 우수리란 LG전자가 95년부터 사원들의 뜻을 모아 적립해 온 기금으로 97년에는 희귀질병인 근육병 어린이돕기운동을 벌인 바 있으며 연세대 의대에 근육병 재활센터 건립기금으로 2억원을 지원하기로 기탁협약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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