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2일 “동대문 두타와 동대문 명동의 밀리오레, 남대문 메사, 용산전자상가에 입점해 있는 일부 상인들이 무자료 거래를 하면서 소득을 탈루하고 있어 중점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상인은 특히 전국의 의류 소매점과 거래하면서도 영수증을 주고받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용산전자상가 상인들은 부도난 대리점의 전자제품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무자료 거래를 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세청은 사업장 규모와 업황, 신용카드 기피여부, 사업주의 소비수준 등 세원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전산분석을 통해 세금납부실적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