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현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를 맞는 감회를 어느 때보다도 각별히 생각하는 것 같다”며 “떡국에도 여러 가지 의미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전명예회장은 최근 관절염이 도져 거동이 매우 불편한 상태. 떡국을 먹기 위해 백화점을 찾을 때도 휠체어를 탔다. 정 전명예회장은 현대 중앙병원 18층 특실에 주로 머물면서 청운동 자택을 가끔 찾고 있다. 부인 변중석(邊仲錫·80) 여사도 이 병원 같은 층에서 요양 중이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