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5000만달러어치 수출계약 체결

  • 입력 2001년 2월 2일 23시 41분


신도리코는 지난달 31일 세계적 복사기 메이커인 영국 제록스사에 디지털 복합복사기의 핵심 주변장치인 피니셔 5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복합복사기의 핵심기기가 한국 업체의 자체설계와 생산에 의해 개발돼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도리코 제품은 올 하반기부터 제록스사의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된다. 신도리코 최용수 기술연구소장은 “디지털 복사기의 핵심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및 네트워크 업체와의 수출계약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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