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사무직 인력조정을 끝냈다. 대우차는 지난달부터 과장급 이상 사무직원 300명을 줄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두 차례 실시한 결과 모두 302명이 퇴사했다고 9일 밝혔다.
희망퇴직자들은 남아있는 사원의 상여금 50%를 모은 성금으로 퇴직자 1인당 800만원씩 위로금을 받게 된다. 또 19일부터 퇴직자를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시켜주는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가 실시된다. 한편 대우차는 16일부터 생산직 1918명에 대한 정리해고에 들어갈 예정이며 대우차 노조는 이에 맞서 12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