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공식 출범하는 전국농민단체협의회(농단협)는 18일 김 전장관이 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농단협은 농업관련 9개 단체가 연합한 기존 전국농민단체 협의회에 10여개 단체가 새로 참여한 농민단체.
새 농단협은 전국 시 군 구 조직을 갖고 있으며 회원 10만여명을 자랑하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생활개선중앙회 등이 가입함으로써 대부분의 농민단체를 아우르는 거대조직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 전장관은 지난해 8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중앙대에서 농업경제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자연보존운동단체인 ‘내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