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과 운영이 분리돼 신설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로의 건설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철도 운영은 철도청이 맡은 뒤 2003년 한국철도주식회사가 설립되면 운영권을 넘긴다.
한국철도주식회사는 정부 전액 출자로 세워진 후 단계적으로 지분을 민간에 넘겨 이르면 2006년 민간회사가 출범한다. 철도 민영화에 앞서 이르면 내년부터 경춘선과 수도권 전철 일부 노선을 민간업체가 위탁받아 운영토록 해 ‘노선 민영화’가 시작된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