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오복식품 모스크바에 간장수출 본격화

  • 입력 2001년 2월 26일 18시 47분


‘한국의 간장이 러시아를 겨냥한다.’ 오복식품이 러시아 간장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복식품은 26일 모스크바 현지 딜러 3개 업체에 간장을 공급키로 합의하고 최근 1차로 250상자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오복식품은 3월 한 달 동안에만 2만달러 상당의 간장을 모스크바에 수출할 계획이다. 오복식품은 95년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지역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80만달러 어치의 간장을 수출해 이 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기코만 등 일본간장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나 오복의 모스크바 진출로 러시아내 시장 판도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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