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신문사 조사를 비롯해 의약 교육 건설 정보통신 등 소비자 불만사항이 많은 6개 업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현장조사 계획을 만들어 구체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보직국장을 맡은 경우 부이사관에서 3년이 지나면 이사관으로 자동승진하기 때문에 이번 승진이 ‘큰 사건’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책국장 자리는 개방형으로 민간인도 앉을 수 있는 직책이다. 행시 17회인 허국장은 지난해 정책국장 공모에 도전해 뽑혔다. 정책국장을 정식으로 맡은 지 4개월 남짓한 기간에 이사관 승진을 한 셈이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