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총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합작 제휴는 1월 현대전자가 발표했던 반도체 이외 사업 매각 등 자구 계획과 현대그룹 계열 분리를 약속한데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전략적 제휴 방안에는 현대그룹이 현대전자 계열 분리를 위해 매각할 지분 19% 등을 해외에 넘기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부총리는 지난 주말 현대그룹 채권은행단의 현대 3사 지원 방안에 대해 “이는 신규 자금 지원이 아니라 일부 은행이 과거 지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대한생명은 매각 교섭을 하면서 경영정상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양면 전략을 쓰고 있다”며 “이달안에 주간사를 선정하고 내달부터 매각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