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저장 및 이미징 사업부문에서 전세계 60여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이메이션의 데이브 웽크사장(56·사진)이 최근 방한해 밝힌 앞으로의 사업전략이다. 그는 “데이터 저장 분야는 매년 100% 가량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으나 고용량 저장매체의 개발, 소형화, 다양한 기기에 함께 쓸수 있는 매체 개발 등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메이션은 96년 3M에서 분리돼 올해로 독립 5주년을 맞았으며 이메이션코리아(사장 이장우)는 국내 디스켓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웽크사장은 “한국시장은 컴퓨터 디스켓과 CD는 물론 기업형 대규모 저장장치(스토리지)까지 고루 성장을 하고 있어 다른 현지법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PC 인터넷의 빠른 보급과 대중화에 성공, 앞으로 정보저장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