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가 아버지 이건희(李健熙)회장과 함께 23일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경영 참여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경영인으로서 본격적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시작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선임된 재용씨는 최근 미국에서 귀국해 4월부터 출근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무실은 삼성본관 25층에 마련됐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