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제경제 전문지인 유로머니는 최근 발간한 3월호에서 한국의 국가신인도를 100점 만점에 62.53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평가대상 185개국 중에서 47위다. 한국의 지난해 9월의 순위는 37위였다.
유로머니는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이 정체돼 있으며 동아시아 지역의 가파른 경기하락에 시달리고 있다”며 “하지만 순위하락에 비해 점수 하락폭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1위와 2위는 룩셈부르크와 스위스로 지난해와 변함이 없었으며, 3위는 작년 4위였던 노르웨이, 4위는 작년 6위였던 덴마크, 5위는 작년 3위였던 미국이 차지했다. 북한은 작년보다 한 단계 더 떨어져 최하위인 185위로 평가됐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