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엔트랙' 평양진출… '고려기술제작소'건립

  • 입력 2001년 3월 26일 18시 44분


벤처기업 엔트랙(대표 임완근)은 최근 북한 광명성총회사와 계약을 맺고 평양에 1만평 규모의 산업단지인 ‘고려기술개발제작소’를 건립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평양 중심가인 통일거리에 들어설 고려기술개발제작소는 엔트랙이 자재와 기술인력을 지원하고 광명성총회사가 부지와 인력, 부대장비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2002년 완공될 예정이다.

엔트랙측은 “국내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안에 우선 500평 규모의 건물 10개동을 지을 계획”이라며 “이 단지에서는 북한의 정보통신기술(IT) 인력을 양성하면서 북한측과 공동으로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전자부품 등을 조립하는 사업도 벌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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