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이날 “조달행정을 전자상거래체제로 전환해 지난해 모두 3조4000여억원의 예산을 아끼는 효과를 거뒀다”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김 청장은 특히 “조달행정을 개혁한 이후 조달업무 계약일수를 열흘 이상 줄이고 대금도 4시간 이내에 지급하는 등 신속한 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물품 구매에서부터 대금결제까지 모든 조달과정을 전산 처리하는 전자문서교환(EDI/EC)체제를 구축해 공공기관과 기업간에 교환되는 연간 420만건의 문서 중 80% 이상을 EDI/EC로 처리하고 있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