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행정개혁 우수기관 선정

  • 입력 2001년 4월 9일 18시 54분


조달청은 9일 정부 조달물자 구매를 전자상거래로 바꾼 공을 인정받아 행정개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이날 “조달행정을 전자상거래체제로 전환해 지난해 모두 3조4000여억원의 예산을 아끼는 효과를 거뒀다”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김 청장은 특히 “조달행정을 개혁한 이후 조달업무 계약일수를 열흘 이상 줄이고 대금도 4시간 이내에 지급하는 등 신속한 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물품 구매에서부터 대금결제까지 모든 조달과정을 전산 처리하는 전자문서교환(EDI/EC)체제를 구축해 공공기관과 기업간에 교환되는 연간 420만건의 문서 중 80% 이상을 EDI/EC로 처리하고 있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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