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 공무원 7명 성과금 1억1000만원

예산을 절감한 공무원 7명이 평균 1500만원씩의 성과금을 받는다.

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인터넷역경매를 이용해 물자를 조달하고 운송망을 개편해 연간 17억원의 예산을 절약한 우정사업본부 이동오 재무관리과장 등 관계부서원 7명에게 총 1억1000만원의 예산 성과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정부기관 최초로 도입한 인터넷 역경매 물자조달 방식으로 전국 240여개 우체국에서 옥션 바이엔조이 야후 등 인터넷 역경매 사이트에서 3000만원 이하의 사무기기와 소모품 등을 직접 구입했다.

정통부는 총 역경매 조달비용 135억원의 12.6%인 17억원을 절감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물자조달풍토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역경매는 구매자가 살 물건을 올려놓으면 공급자가 가격을 낮춰부르는 경매방식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