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산하 경제정의연구소는 16일 제10회 경제정의기업상 대상 수상기업으로 ㈜퍼시스(회장 손동창·孫東昌)를 뽑았다.
경제정의연구소는 “퍼시스는 무차입 경영을 통한 기업건전성 측면과 소비자보호 측면, 창사 이래 단 한 건의 노동쟁의가 없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평균 67.28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 제조업체 244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기업활동의 건전성 △기업활동의 공정성 △사회봉사 및 소비자보호 기여도 △환경보호 만족도 △종업원 만족도 △경제발전 기여도 등의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종 동원F&B 박인구(朴仁求) 사장 △섬유의복업종 BYC 한석범(韓錫範) 사장 △종이제지출판업 웅진닷컴 윤석금(尹錫金) 회장 △화학업종 태평양 서경배(徐慶培) 사장 △제약업종 환인제약 김긍림(金亘林) 사장 △1차금속 및 비금속광물업종 포스코 이구택(李龜澤) 사장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업종 계양전기 이상익(李相翊) 사장 △전기전자업종 삼화전자공업 이근범(李根範) 사장 등이 뽑혔다.
수상업체 외에 △음식료업에서 남양유업 서흥캅셀 삼양제넥스 제일제당 △섬유의복에서 신영와코루 일정실업 일신방직 한섬 △종이제지출판에서 세림제지 삼성출판사 한창제지공업 한국제지 △화학에서 한국쉘석유 LG화학 동방아그로 한국카프로락탐 △제약에서 대웅제약 동아제약 일성신약 태평양제약 △1차금속 및 비금속광물에서 한국유리공업 금강고려화학 아세아시멘트공업 풍산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에서 경동보일러 한라공조 대경기계기술 동양물산기업 △전기전자에서 청호컴퓨터 삼성SDI LG정보통신 성미전자 △자동차 및 기타제조업에서 평화산업 에스제이엠 현대자동차 공화 등이 ‘기업윤리’ 상위기업에 올랐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