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생보사들도 4월말부터 예정이율을 1%포인트 낮출 예정이어서 종신보험료 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종신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가급적 예정이율이 인하되기 전에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22일 삼성생명은 보험기간중에 연금으로 바꿀 수 있고 보험료를 내기 어려울 때는 다른 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 종신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새 종신보험 보험료는 평균 15%가량 인상된다. 예를 들어 35세 남자가 20년 동안 매월 보험료를 내면서 보험가입금액이 1억원인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매월 내는 보험료는 11만4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15.8% 인상된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서 혈압 등이 정상인 건강한 고객에게는 보험료를 10%정도 깎아주는 건강우대특약이 있으며 잔여수명이 6개월 이내로 판명됐을 때는 사망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미리 주는 선지급서비스도 실시한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