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한국 항공사들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

  • 입력 2001년 4월 23일 18시 41분


한국의 항공사들은 고객과 직원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체계적인 기업윤리시스템을 마련하고 ‘윤리 헌장’을 공포했다. 회사 내에서 조용히 이뤄진 사업이지만 기업문화의 수준을 한차원 끌어 올리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윤리헌장은 고객의 만족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또한 △투자자의 투자가치 증대 △직원의 삶의 질 향상 △협력업체와의 공동 발전 △국가와 사회, 환경 보전에 기여 등을 회사의 임무로 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델타 에어프랑스 등 세계적인 항공사들과 ‘스카이팀’을 구성해 서로의 특기를 넘겨줌으로써 각종 시스템을 보강했다. 곧 ‘고객서비스헌장’도 마련해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

아시아나항공은 안전과 관련된 실수나 위반 사항을 미리 보고할 경우 처벌을 하지 않는 ‘페널티 프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승무원들이 ‘매직팀’을 구성해 생일축하 음악공연 페이스페인팅 마술쇼 등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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