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우는 1200실 규모의 벵가지 병원(사진) 성능 개보수 및 확장공사와 각종 설비자재 납품을 맡는다. 6월경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 준공 예정.
대우는 전체 공사대금의 15%를 선수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공정에 따라 리비아 중앙은행의수출신용장(LC)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우건설 이정구 해외담당 사장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평의회 의장으로부터 약속 받은 3건, 4억5000만달러 어치의 공사 중 하나. 따라서 나머지 2건의 공사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대우측은 덧붙였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