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월 수출은 작년 3월 대비 1.8% 줄어든 141억7천만달러, 수입은 9.0% 감소한 129억3천만달러로 12억4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은 99년 4월 이후 2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소율은 1일 잠정 발표한 0.6%보다 1.2%포인트 더 높게 나타나 수출경기 위축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98년 12월의 마이너스 15.3% 이후 27개월만에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402억1900만달러, 수입은 2% 줄어든 380억34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840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