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30대그룹 계열사 30개 새로 편입

  • 입력 2001년 5월 4일 18시 32분


SK그룹이 정보기술(IT) 관련업체 등 9개사를 계열사에 새로 편입하는 등 30대 그룹들은 지난달 30개사를 새 계열사에 넣었다.

공정위는 4일 ‘4월중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용’을 발표, 지난달 30대 기업집단 계열사는 30개사가 늘어나고 12개사가 제외돼 18개사가 순증가했다고 밝혔다.

▼30대그룹 신규계열사 편입내용▼

그룹신규 계열사
SK오일체인, 모비야, 베스케어, 스마틱, 글로벌신용정보, SK IMT, 베넥스인터내셔널, 은광가스, 위즈위드코리아, SK미디어
현대현대큐리텔,현대네트웍스
LGLG화학 LG생활건강
한진항공종합서비스
한화한화에스엔씨, 한화통신
두산코리아티엠에스, 아이케이디벨롭먼트, 월러스
동부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림대림에이치앤엘, 베스트폴리머
동양온뮤직네트워크, 동양시멘트
제일제당씨제이엔프라니
동양화학불스원
태광산업페이토, 하나컴

이에 따라 30대 기업집단 계열사는 624개사에서 642개사로 늘었다. 새로 늘어난 30개사 가운데 IT업종은 12개사로 40%를 차지했다. 신규편입 형태는 설립이 23개사로 가장 많았고 주식 취득 5개사, 직권 편입이 2개사였다.

남경우(南俓祐)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IT부문 계열사 증가는 바람직해 보이나 문어발식 확장경영인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30대 계열사로 편입되면 계열사간 빚보증을 해소해야 하고 순자산의 25%까지 출자총액 제한을 받는 등 여러 규제를 받게 된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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