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발주 대폭 늘려 지방 건설업 활성화

  • 입력 2001년 5월 8일 18시 55분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8일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발주 물량을 늘리는 경기부양책과 경쟁력 없는 건설업체는 퇴출시키는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쪽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순쯤 당정회의에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외환위기 때보다 일감은 조금 밖에 늘지 않았는데 건설업체 수는 3배나 늘었다”며 “등록요건을 강화해 경쟁력 없는 업체는 퇴출시킴으로써 건실한 업체의 일감을 늘리는 데 경기활성화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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