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8일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발주 물량을 늘리는 경기부양책과 경쟁력 없는 건설업체는 퇴출시키는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쪽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순쯤 당정회의에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외환위기 때보다 일감은 조금 밖에 늘지 않았는데 건설업체 수는 3배나 늘었다”며 “등록요건을 강화해 경쟁력 없는 업체는 퇴출시킴으로써 건실한 업체의 일감을 늘리는 데 경기활성화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