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세계 50여개국의 에너지분야 핵심인사 2500여명이 대거 참가했다. 주요 참석인사는 차킵 켈릴 세계석유수출국기구(OPEC)의장 겸 알제리 에너지장관, 닉 닌친 호주 에너지장관, 알 아티야 카타르 에너지장관 등과 세계적인 에너지회사의 경영자인 린다 쿡 셸사장, 빌링스 엑슨모빌사장, 훌러리 BP사장 등이다. 이번 회의가 13차이며 3년마다 회원국에서 번갈아 열린다.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LNG13은 기술의 공동개발 등을 통해 가스산업의 국제적 여건변화에 대처하고 가격 서비스 등 경쟁력을 높이는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회 주최자인 김명규(金明圭)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인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고 국제협력사업을 찾으며 국내 에너지산업의 기술 수준이 한 차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의와 함께 열리는 전시회에는 가스생산 탐사 LNG선박건조 플랜트건설 등과 관련된 12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장비를 선보였으며 구매를 원하는 업체와 상담도 벌이고 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