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국내 주요 국책 및 민간 경제연구소 연구원, 대기업 구조조정 담당 임원과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열고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최근 정부의 개혁정책을 둘러싸고 재계 등으로부터 중구난방식의 비판론이 나오는 등 상시개혁 시스템에 혼선이 초래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김대통령이 직접 정부 개혁정책의 취지를 설명, 여론 조율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정책을 경제현장에 제대로 전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