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李庸燮)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20일 “최근 재계가 대한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법인세와 소득세를 낮춰줄 것을 건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경부는 이런 건의가 들어오면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17일 “현재 한국의 법인세율은 28% 수준”이라며 “주요 국가들이 감세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을 고려해 경쟁국 수준으로 법인세율을 낮춰달라”고 건의하기로 방침을 모은 바 있다.
상의는 또 현재 40%인 소득세 최고 세율도 선진국 수준인 33%까지 단계적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