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삼성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 13%P 인하

  • 입력 2001년 5월 24일 18시 30분


삼성카드는 28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현재 연28.5%에서 15.5∼25.8%로최대 13%포인트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할부수수료는 14.5∼19.0%에서 11.0∼16.7%로 내리고 연체이자율은 29%에서 26%로 낮아진다.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카드이용실적과 회원신용도 및 회원의 미래가치 등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1등급의 경우 15.5%가 적용된다. 이는 LG캐피탈의 최저수준(15.8%)보다 0.3%포인트 낮은 것으로 신용카드 중 가장 낮다. 5등급은 25.8%가 적용돼 현재보다 2.7%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쳐 체감인하폭은 상당히 적은 실정.

현재 할부기간에 따라 14.5∼19.0% 수준에서 6단계인 할부수수료는 기간과 신용도에 따라 11.0∼16.7%로 내리되 차등화폭은 10단계로 세분된다. 예를 들어 현재 4∼5개월 할부수수료는 연16.0%인데 앞으로는 12∼15.0%로 차등화된다. 연체이자율은 일률적으로 3% 인하한다.

이에 앞서 LG캐피탈과 비씨카드 회원은행 중 기업 조흥 서울은행 및 농협 등은 23일 수수료 인하를 발표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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