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기획예산처가 미국 미시간대 부설 연구기관인 CFI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세청 행정에 대한 국민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4점으로 IRS의 48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의 납세자 3350명과 미국 국민 3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담 및 전화조사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것. 또 우리 국민은 국세청 공무원들의 청렴도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79점을 줘 세무공무원들의 이미지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의 71%인 2379명이 국세청 직원들의 부조리가 세정개혁에 나선 99년 9월 이전보다 ‘대폭 줄었다’고 답했으며 국세청 공무원들의 서비스가 세정개혁 이전과 비교할 때 ‘향상됐다’는 응답도 76%나 됐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