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한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대우차의 인수협상 참여 여부는 GM과 한국측의 협상 추이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다우존스가 이날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아트측 대변인은 “협상중이라도 GM과 긴밀한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피아트의 지분 20%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차 입찰사무국 관계자는 “피아트의 협상 참여 문제는 GM이 결정할 문제”라며 “피아트의 참여가 결정되면 GM측이 별도로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자동차가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FSO공장을 올 들어 세번째로 가동중단할 예정이라고 경제통신사 AFX가 29일 보도했다.
AFX에 따르면 FSO공장은 매출격감에 따라 21일간 가동을 중단하며 다음달 18일 조업을 재개한다는 것. FSO 공장은 2월에 15일간 가동을 중단했으며 4월 부활절 연휴에는 8일간 가동을 중단했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