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관계자는 3일 이번주 현대와 북한측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금강산사업의 실무창구는 현대아산이 맡게 될 것 이라며 현대상선은 고유업무인 해운업에만 전력을 쏟을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측은 이에 따라 금강호 풍악호 등 3척의 용선(傭船) 처리를 위해 현재 해외선박회사에 재임대 협상을 진행중이다.
현대상선은 해운업 전문화 방침에 따라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외자유치를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현대상선은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6700만달러(약 861억원)의 선박 건조자금을 도입, 57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