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000여명의 직원 감축에 나서고 동아건설은 1723명의 직원을 일괄 해고한다. 현대건설은 13일 명예퇴직, 재택근무, 무급휴직 등 인원 조정 시행방안을 마련해 1000여 명의 직원을 줄인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일까지 명예퇴직 희망자를 접수받아 희망자 전원에게 정규 퇴직금과 평균 4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동아건설은 14일자로 직원 1723명을 일괄 해고한다.
회사는 그러나 해고될 직원 가운데 상당수와 재계약해 회사가 청산될 때까지 고용을 보장하기로 노동조합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