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을 조사해 20일 발표한 ‘1·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1995년〓100)는 190.0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3·4분기(194.8)를 정점으로 작년 4·4분기(192.8)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이다.
노동생산성이 떨어진 것은 내수가 98년 4·4분기(-18.2%)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고(-3.3%) 수출증가율이 한자릿수(9.0%)에 그치면서 산출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분석했다.
단위 노동비용은 시간당 임금이 8037원70전으로 전년 동기보다 15.0% 오르는 바람에 7.4% 상승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