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EO포럼은 이날 각계 CEO 100여명과 학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금융계 대표)과 강석진 GE코리아사장(외국기업 대표), 정광선 중앙대 교수(학계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참석자들은 창립 취지문에서 △투명경영과 주주중심 경영체계 확립 △시장기능 복원과 새로운 경제질서 형성 △소비자와 근로자 등 기업 이해관계자와의 공존 공영 △새로운 리더십과 가치의 창출 등 4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관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의 간사인 곽만순 가톨릭대 교수(경영학)는 “CEO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와 시장경제체제 확립에 도움이 될 정책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진념 경제부총리가 격려사,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CEO포럼의 발족을 축하했다.이날 모임에는 유상부 포철 회장,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성재갑 LGCI 부회장, 권문구 LG전선 부회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김정태 주택은행장, 이상철 한국통신사장 등 전문경영인과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 윤석금 웅진닷컴 회장 등 오너경영인들이 참석했다. 김형순 로커스 회장,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 오상수 새롬기술 사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사장 등 벤처기업 대표들도 참여했으며 학계에서는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장과 정갑영 연세대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