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액은 △26개 채권금융기관 2173억원 △쌍용양회 210억원 △한아름종금 1909억원 △쌍용건설 임직원 10억원 등이다.
이렇게 되면 쌍용건설의 총부채는 작년말 1조7166억원에서 1조2000억원대로 줄어든다.
채권단은 쌍용건설의 자본잠식규모가 4500억원(4월말기준)에 달해 이 같은 2차 채무조정을 결정했다.
채권단은 99년에도 출자전환 5000억원 신규자금지원 856억원 유상증자 1728억원(쌍용양회)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2차 채무조정으로 약 4500억원의 증자효과가 생겨 연말에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